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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8_김포. 새로운 둥지 - liFe - 2014. 3. 5. 23:38

모델하우스를 보고나서 2년을 더 기다려. 새로운 둥지에 안착했다. 김포.

우리의 세번째 집이고. 우리 이름으로된 첫번째 집이다.딱 6년하고도 1개월이 더 걸렸다.그 2년 사이에 우리는 아이를 하나더 얻었고, 관계는 더 단단하게 안정되어갔으며, 중도금이란 이름의 은행빚은 반년단위로 차곡차곡 싸여갔다. 지긋지긋한 회사일은 여전한 가운데 두번의 결산을 더 버티며 차라리 김포라는 탈출의 좋은 핑계가 생겨서 잘됐다라는 생각도 하고있었고.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충동구매로 싸인한 분양계약서의 입주일자가 다가왔다. 과연 이때가 언제올까 싶었는데..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 이라는 길고도 거창한 이름이 우리 새로운 둥지의 공식적인 이름이다. 


이사 전날까지 자금 조달과 납입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큰 무리없이 정리는 되었고. 

이사날은 올해 겨울 중 가장 추운날이었다는데. 마찬가지로 큰힘 들이지 않고 무난히 지나갔다. 포장이사가 편하긴 편하구나.. 또한번 느끼면서.

이사들어온 지 열흘이 다되가는데. 이제야 좀 정돈된 느낌이다. 때마침 결산 시즌이라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얼마 못된다. 아직 집이 많이 낯선다.그래도 아파트가 좋긴 하구나. 편의시설도 많고. 지금까지 3층이하 주택에서 살아온 나로서는 16층이라는 높이가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이집에서 얼마나 살게될 지 모르겠다. 계획대로 강릉으로 가게될지. 아님 눌러앉아 그냥 흐지부지 흘러가는대로 살게 될지. 조만간 소진이는 회사를 그만 둘것이고, 건준희 데려와 집에 애우는 소리 좀 나면. 이젠 진짜 집 같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두서가 없다.


어쨋든. 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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